티몬은 자사 초가성비 상품 기획관인 '알뜰쇼핑' 매출이 전달 대비 약 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티몬이 운영중인 '알뜰쇼핑' 매장의 5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달과 비교해 27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내 상품군 별로는 밥상 물가와 밀접한 식품의 307% 상승과 더불어 뷰티(412%), 리빙(990%) 상품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초가성비 제품에 대한 반응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높아진 물가에 대한 고객 부담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달 말일 심플리쿡과 함께한 '알뜰쇼핑 브랜드데이'에서는 밀키트 1팩을 990원에 판매, 계획한 수량이 단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기업 납품 취소가 발생한 22년형 LG그램 노트북 신제품의 경우, 티몬에서 단 10분만에 7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