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L(리터)당 20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지난 3월 15일 휘발유 가격은 L당 2000원을 넘었다.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것은 약 9년 5개월 만이었다. 이후 지난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지난달 30일 L당 2144.9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휘발유 가격은 다시 2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