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동맥경화 위험요인에도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는 '슈퍼 혈관'의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다.
통상 이 같은 위험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동맥경화에 의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본다. 하지만 위험요인이 있는데도 혈관이 깨끗한 경우가 종종 관찰되면서 최근 슈퍼 혈관의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인이 있으면서도 혈관이 정상인 슈퍼 혈관군 72명과 실제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대조군 94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슈퍼 혈관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 10개를 새롭게 찾아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