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8일 미래관에서 첫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미래관의 외래 공간은 이전보다 약 2배 넓어져,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환자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미래관을 오픈하며 공급자 중심이 아닌 '환자(수요자) 중심', 진료과 중심이 아닌 '질환 중심'으로 진료시스템 재편을 도모했다. 상대적으로 입원환자보다 외래환자 비중이 높은 진료과를 미래관으로 이전함으로써, 기존 건물인 본관 및 신관에는 중증질환 치료 핵심 시설들을 배치해 중증질환 전문 치료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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