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칼로리(열량) 자율 표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율 협약에는 주종별 연 매출액이 120억원 이상인 업체 70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카스, 테라, 클라우드, 참이슬, 처음처럼, 좋은데이 등 소주·맥주 대부분이 칼로리 표시 대상이 될 예정이다.
수입 맥주는 2024년 이후부터, 와인은 대형마트 유통 제품부터 칼로리를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탁주와 약주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일괄 적용한다.
정부는 업계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평가할 방침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