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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김지윤·김경진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08 12:16 | 최종수정 2022-09-08 12:1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윤·김경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대한갑상선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BRAF V600E 변이와 갑상선 미세유두암의 재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갑상선 미세유두암은 1㎝ 이하의 갑상선 유두암으로 갑상선 분화암의 5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BRAF V600E 변이와 같은 유전자 변이가 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BRAF 변이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BRAF V600E 변이가 서양의 데이터와는 반대로 갑상선 미세유두암의 재발과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것을 규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지윤 교수(왼쪽)와 김경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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