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수가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스카이스캐너 등 5개 온라인여행사(OTA) 앱의 8월 순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90% 증가했다. 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아고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늘었다. 에어비앤비가 82%, 스카이스캐너가 81%로 뒤를 이으며 해외 업체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 업체인 야놀자의 경우 순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45%, 여기어때는 50% 증가했다.
닐슨미디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5월 이후 여행 앱 순 이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8월까지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숙박 앱의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