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오는 11월 2일 제20회 보건의료포럼으로 '과잉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박수경 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진행할 예정이며, 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신상원 교수(고려대)가 제1부 주제발표의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안형식 교수(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가 제2부 패널 토론과 자유(일반) 토론의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호 교수(가톨릭의대)의 '한국 건강검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제2부 패널 토론에서는, 주제 발표 내용과 관련이 있는 전문학회 대표들 및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 이후에도 20여개의 관련 학회와 단체 관련자의 일반 토론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이 이루어지는 한국에서, '권고하지 않는 암 검진'이 많이 이뤄져 과잉 진단, 과잉 치료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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