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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교체 주기가 3개월 가량으로 짧지만 분해하기까지 500년 이상이 걸리는 칫솔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대나무나 옥수수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칫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부터다.
지난 9월 오랄비는 클릭 라일락 잇몸케어와 클릭 민트 멀티베네핏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칫솔 '클릭(Cli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클릭 라일락 잇몸케어'는 잇몸건강 개선에, '클릭 민트 멀티베네핏'은 치아 착색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클릭 제품은 칫솔모 부분만 교체할 수 있게 설계돼 개개인의 구강 고민에 따라 칫솔모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칫솔 무게의 약 80%를 차지하는 손잡이 부분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오랄비의 '크로스 액션 ECO' 역시 오랄비만의 기술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친환경 에코 칫솔이다. 칫솔 손잡이의 약 80%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하며, 칫솔모는 식물성 성분인 피마자 오일이 60% 함유돼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