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올해의 편집기자상'에 강원도민일보 편집팀과 중부일보 편집부 김병순 부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창환 회장을 비롯해 언론,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편집혁신분야에서 수상한 강원도민일보 편집팀은 올해 2월부터 주말 특집판'펀(FUN)집숍'을 운영하며 편집기자의 활동 영역을 넓힌 공을 인정 받았다. '편집기자가 운영하는 펀(FUN)집숍'이라는 타이틀로 운영되는 특집판은 기사작성부터 편집까지 오롯이 편집기자 한사람의 손길로 탄생하는 지면이다. 현재까지 총 14편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홈 카페 꾸미기' '루어 낚시' '유기동물 입양' 등 다양한 주제로 독자의 보는 재미와 정보 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면 제작이라는 국한된 업무에서 벗어나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며 차세대 멀티플레이어 편집기자로서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올해의 편집기자상' 시상식은 이달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서 열리는 '한국편집기자의 밤'에서 열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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