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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자 수요가 늘면서, 관련 자격증 준비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이 기업 및 기관들의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자격증 교육시장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의 올해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2018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5만4,5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기 기사 자격증인 전기기사(5만2,187명)와 정보처리기사(4만8,470명)의 응시자 수를 앞지른 것이다.
김민수 에듀윌 산업안전기사 교수는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2번에 걸쳐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큰 영향을 받으며 증가해왔다"며, "안전관리 자체 선임 및 전담 조직 규정에 따라 재직자는 물론이고, 안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준생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