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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를 맞고 있던 도중 직원들이 퇴근해버려 병원에 갇혀 버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어 A씨는 "잠깐 일어났더니 피가 역류하길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느끼고 119를 부르고 누워있었다. 구급대원을 기다리는 중이다."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A씨는 "구급대원이 문을 따고 왔다. 정말 웃기다."며 "119 구급대원 분들이 링거를 잘 뽑아주셨다. 경찰관까지 왔었는데 나는 상황이 너무 웃겨 웃고 있었다."라며 영양제를 제거한 사진과 함께 후기도 남겼다.
또한, "환자 안전관리 대충하는 것이다., "병원이 제정신이 아니다. 너무 무책임하다.", "이거 심각한 사안이다. 공론화를 해야 한다.", "작성자 분이 괜찮아서 다행이지 병원이 의료사고를 낸 것이다. 보상 받아야 한다."며 병원 측의 실수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A씨는 병원의 원장이 집에까지 찾아와서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