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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북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출범, 'C랩 삼각벨트'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경북도는 지역 내 벤처기업 1256곳 중 82%인 1030곳이 제조업일 정도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북도, 영남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지역에서 발굴, 보육한 스타트업을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스케일업'(성장)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광주와 연계를 통해 외부 투자 유치,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까지 고려한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