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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꽃게를 구매한 후 집에 와서 포장을 열어 보니 게 다리가 하나씩 사라져 있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그러던 중 A씨는 "온 김에 꽃게 몇 마리를 사서 아이들에게 삶아 줘야겠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꽃게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후 꽃게 포장을 열어 본 A씨는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꽃게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A씨는 "분명 다리도 모두 있었고, 파닥파닥 거리며 살아 있었다."며 "그런데 꽃게는 얼음을 채우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다 뻗어 버리고 다리도 사라지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 눈을 감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다리를 감춘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다.", "포장 또는 가게에서 먹고 갈 경우 수산물을 고른 다음에 포장과 손질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저울 속이기보다 더 악랄한 수법이다.", "심지어 암게는 하나도 없고, 수게만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