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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가 프린터 기계를 갖고 온 손님이 있었다고 전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A씨는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화면도 공개하였다. 한 테이블 위에는 노트북과 마우스가 놓여 있었고, 다른 테이블 위에는 각종 인쇄물, 수첩과 함께 음료 2잔이 놓여있었다. 또한, 콘센트와 가까운 자리에는 프린터와 노트북 파우치로 추정되는 가방이 놓여 있었다.
이에 A씨는 "프린터 사용하시겠다는 것을 정중하게 거절해서 사용은 안 하셨다."라며 "주차하고, 음료 두 잔 주문하고, 2시간 동안 테이블 3개를 점령하고, 개인 전화는 물론 업무 통화를 연속으로 걸어 큰 소리로 얘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불가피한 상황으로 카페에서 할 수 밖에 없으면 그만큼 음식을 시켜야 한다.", "얼마나 뻔뻔하면 저렇게 행동하냐.", "공유오피스 월 2만원이면 사용할 수 있는데 저런 짓을 하냐.", "PC방을 가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