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3동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공간을 재배치 하는 등 진료환경을 대폭 개선시켰다. 특히 피부과의 경우 진료실을 늘리고 레이저실을 만들어 진료시간 단축은 물론 다양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3동은 지난 2022년 10월~2023년 5월까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을 리모델링 했으며 임상시험센터와 유세포분석실, 협력연구센터 등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로 이전하고 피부과, 비뇨의학과, 전공의 당직실, 식당 등이 새롭게 배치됐다.
또 기존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MRI실, 원무과 등은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안과검사실과 수면검사센터를 넓혀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공의 당직실인 '일취관'도 이전하면서 기존 35인실에서 10인실이 늘어난 45인실로 확대했으며 정독실, 휴게실, 남녀샤워실이 추가돼 수련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 9층엔 프랜차이즈 식당이 입점할 예정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과도하게 밀집돼 있던 진료과를 이전시키고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시킨 만큼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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