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양혜란·최종기, 이하 사공협)'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1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도시락 및 간식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공협 양혜란 중앙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이 약 2년 이상 묶여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부터는 사공협 활동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오랫동안 성언의집을 따뜻하고 청결하게 운영·유지해 오신 원장수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오늘 활동에 참여한 사공협 관계자는 "봉사활동 중 직접 식사 배식을 주로 해왔는데, 거동이 힘들고 사람들과의 대면조차 꺼려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로 방문해드리는 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사공협 활동이 대상자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세심해지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비록 오늘 하루 다녀가지만, 우리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사공협 사무국 및 각 회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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