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몽골 현지 보건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르항가이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700㎞ 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먼저 고신대병원의 'ICT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시범운영사업'의 개소에 관심을 가지고 몽골 보건부를 통해 먼저 접촉해왔다.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 국립 1,2,3병원 그린병원에 설치됐던 의사집담회, 환자상담의 프로토콜이 타 기관과는 차별화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또한 고신대병원은 이러한 비대면 원격진단 프로그램뿐 아니라 의사연수, 나눔의료를 포함한 현지 의료봉사도 함께하는 부산 유일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몽골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 한국의 첨단 ICT 기술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7월에는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몽골 현지를 방문하여 몽골을 대표하는 병원과 현지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오경승 병원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몽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몽골의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한국의 우수한 ICT 메디컬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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