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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축제에서 음식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받는 이른바 '바가지 논란'이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는 중에 최근 막을 내린 강원도 춘천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제기되었다.
A씨 입장은 음식 가격에 비해 양이 부실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 탕 해먹으려는 범죄가 아니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상인들만의 축제다.", "지역명 걸고 하는 축제는 엄격하게 허가를 내줘야 할 것 같다.", "닭갈비 축제에 닭갈비가 저렇게 나오면 어떡하냐.", "이제 지방 축제도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할 것 같다."와 같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개최된 '2023 환경사랑축제'에서도 한 누리꾼이 주문한 4만원 어치 통돼지 바비큐의 양이 터무니 없이 적고, 5천원짜리 소주는 생수통에 담겨저 나와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또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에서도 지역 축제 노점 상인이 음식 가격은 높게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