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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신입사원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
근무시간에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면 안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상관없다는 말을 듣고 순간 할말이 없어졌다. 내가 꼰대인 것이냐."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최근 이와 비슷한 '무알코올 맥주를 근무시간에 마셔도 되는가'에 대한 논쟁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회사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된다, 안된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회사에 규율이 왜 있냐. 주변 회사 동료들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문제다.", "상식의 문제다. 옷으로 따지자면 TPO에 안맞는 것이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하였다.
반면에 "요즘 무알코올 맥주를 탕비실에 구비해놓는 회사도 많다.", "알코올이 있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는다. 논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 "무알콜 맥주는 술이 아니라 음료수다."라며 상관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