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규제 완화와 30조원이 넘는 정책 금융이 시장에 유입되며 전년 대비 낙폭이 줄었지만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건산연 관계자는 "연초 예고된 정책의 시행과 기저효과에 의한 하락 폭 둔화 등으로 수도권 낙폭은 개선되겠지만, 지방의 어려움은 계속되며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장을 부양하기에는 1주택자 갈아타기 수요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다.
다만 매매가격 부진으로 매매 수요가 줄며 임대차 시장에 남으려는 수요가 있고, 전월세 전환율 상승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 인하 등으로 수요가 전세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수 있어 낙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