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8일 오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과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5함 함상에서 해상 응급구조 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부해경청 관할 내 해상 및 도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해상 응급구조 서비스 강화와 해경 및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의 신속한 이송, 해양경찰관의 구급역량 제고를 위한 의료진 교육 지원, 해상구급체계 발전을 위한 소통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후 가천대 길병원 방문단은 3005함 경비함정을 둘러보고, 응급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 경비함정과 가천대 길병원 원격의료센터간 EMS 시연을 참관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부해경청과 가천대 길병원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소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이송과 처치 뿐 아니라 해양경찰관의 응급 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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