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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 EV9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글로브 박스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이 없도록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것과 유사하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