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을 받으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안과 상담이 늘고 있다.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까지 최대 6일의 여유가 있다. 불편한 안경을 벗고 수술 후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추석 연휴처럼 모처럼 생긴 여유 시간을 활용해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수술 회복 기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일정 부분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시 가급적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야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 위험도 낮아진다.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회복하고 불편함 없이 일상에 복귀하길 원한다면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이 유리하다.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 각막 손상이 가장 적고 각막 표면이 온전히 보존된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상피를 투과해 내부 실질층만 선택적으로 교정한다. 절개 크기는 통상 2~4㎜로 작으며 최근에는 1㎜대의 극최소절개 수술도 활발하다.
수술 후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하면 세안, 가벼운 운동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사흘 정도면 교정시력이 안정된다. 각막 본래의 기능과 강성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각막확장증이나 각막혼탁, 안구건조증, 눈부심 등 시력교정술 부작용이나 후유증 위험도 적다.
참고로 라식은 각막을 원형에 가깝게 절개해 열어젖힌 뒤 안쪽의 각막 실질을 깎아내는 수술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도 3~5일 정도로 빠른 편이어서 연휴 기간 동안 받기에 큰 무리는 없다. 다만, 각막을 크게 절개하는 만큼 충격이나 감염에 약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라섹은 각막 표면을 약물로 벗겨낸 뒤 레이저로 교정하는 수술로 통증이 있고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벗겨낸 각막상피가 재생될 때까지 1~2주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
시력교정술은 눈에 하는 섬세한 수술이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 사전 검사를 정밀하게 받아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회복 기간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 장기적으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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