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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골드러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확신을 현재도 가지고 있다"
이날 SKT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A.)을 베타 공개 1년여만에 정식 출시했다.
유 사장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투자 비중을 33%로 늘린다. 이는 직전 5년간 12%의 거의 3배 수준이다. 향후 매출 2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인공지능 기술 브랜드는 '에이닷엑스'(A.X)로,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이름역시 '에이닷엑스 LLM'(A.X LLM)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자사 노하우가 담긴 데이터가 포함된 자체 거대언어모델에 앤트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굵직한 인공지능 플레이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은 연말 경쟁사 대비 연산 성능 약 2배,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한 추론용 칩 'X33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데이터센터는 2030년까지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확대하며 SKT와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운영 역량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등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아울러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미디어, 애드테크 등 인접영역까지 인공지능 적용을 확장한다.
회사는 마케팅 및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을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운영해 효율화를 꾀할 경우 약 20∼30% 이상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사장은 "자강과 협력을 골자로 한 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