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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괴력이 남긴 흔적.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3일 '올해 32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어 매경기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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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네스 코치는 "다저스에서 여러 해 동안 명예의 전당 선수를 비롯해 훌륭한 투수를 봤다"라며 "오타니 만큼, 지면을 사용하는 방식이 뛰어나는 선수는 없었다"고 했다.
SI는 '오타니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과 헛스윙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성공의 원천 중 하나'라며 '2023년 투구 시즌 동안 30.8%의 헛스윙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상위 18%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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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 '맥기네스 코치가 말했 듯 모든 투수가 사용하는 지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 특히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여러 번 받은 만큼, 이런 (지면 활용) 방식은 필요에 의해 생긴 기술일 수 있다'라며 '오타니는 올 시즌 9이닝을 던지면서 보여준 패스트볼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평균 기속 평균 98.4마일(약 158.4㎞)의 포심 패스트볼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상위 5% 안에 들고, 상대 타자의 타율은 1할4푼3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지면을 활용해 힘을 만들어내는 이유가 무엇이든 맥기네스 코치는 이 방식이 명예의 전당에 들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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