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개 이상의 기존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엔블로멧'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블로와 다른 2가지 당뇨병약을 1년간 함께 투여하는 3제 병용 장기 임상 3상도 신청했다.
동국제약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의 임상 3상에서 효능과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DKF-313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와 남성 발기 부전 치료제로 배뇨 장애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타다라필'의 복합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