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 포스코가 올들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S그룹은 7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4조8265억원에서 6조9237억원으로 43.5% 올라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한화그룹이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한화갤러리아 신규 상장으로 상장 계열사가 8개에서 10개로 늘었으며, 그룹 시가총액은 24조9445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증권을 제외한 11개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2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13.9%), SM(-15.8%), DL(-17.3%), 신세계(-21.4%), CJ(-27.1%) 등 정보기술(IT)·유통·운송·건설 등이 주력인 그룹들은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