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해 12월 영화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하락하던 식음료 분야도 연말 효과로 지난해 12월 매출이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분야에 포함된 주점 업종 매출 역시 18.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레저 분야의 매출만 2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하락한 기온탓에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스포츠 업종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