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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가슴을 노출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키우카 출신의 롤리타 보그다노바(24)는 성인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지난 2021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상의를 올려 속살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었다.
3년이 지난 최근 러시아 당국의 수배 명단에 포함된 것을 알게 된 그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녀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들은 러시아 당국이 어떤 이유와 혐의로 그녀를 수배 명단에 포함했는지 밝히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