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두 곳으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 양쪽 신용평가사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 평가를 받은 건 1979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20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주력 사업의 우수한 시장 지위,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신용등급 조정 이유로 꼽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신용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다음 달 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은 2020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1년6개월물(200억 원)과 2년물(300억 원)로 총 500억원을 확보해 신규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