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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지난 21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안재록 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 감자스낵 생산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10명의 청년농부 중 안천기씨(31와 안민기씨(23)는 친형제 사이로 40년간 감자농사를 지어온 아버지 안병욱씨의 뒤를 이어 감자농사에 도전하고 있다.
형 안천기씨는 "어릴 적 아버지 농사를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키운 감자가 잘 자랄지 불안했는데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걱정을 덜고 있다"며, "오늘 생산현장 견학을 해 보니 농심 감자스낵 생산의 첫 단계를 맡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현장에서 고품질의 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형제를 포함한 청년농부 10명은 지난 3월부터 파종, 재배, 수확과 선별 등 감자재배에 대한 교육과 실제 재배현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농심은 오는 7월쯤 이들 청년농부가 수확하는 감자를 구매해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