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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슴이 큰 여성들은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들보다 땀을 덜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후 가슴 전체에서 배출되는 땀의 양과 열화상 카메라를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큰 가슴을 가진 여성은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들보다 유방 부위에서 땀을 덜 흘렸다. 다만 겨드랑이, 가슴 또는 체온에서 배출되는 땀의 양에는 차이가 별로 없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나 블로트 박사는 "우리 몸은 대략 두 살 정도가 되면 새로운 땀샘의 발달이 멈춘다"면서 "사춘기를 거치면서 가슴이 발달하는데 이때 피부 표면의 땀샘 밀도가 덜 조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모든 가슴 사이즈의 여성을 위한 스포츠 브라 설계에 도움이 되어 '습기, 끈적임, 지지력 및 마찰' 등의 부작용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