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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실용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선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건기식 선물세트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설을 맞아 한국건강기능식품 협회가 건기식을 선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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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최근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기해 건기식인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등의 허위·과대광고가 늘어나면서 경각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정 제품이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 이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한다. 또한,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는 경우나,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주의가 필요하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쳐, 심의에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할 수 있다.
넷째, 해외 제품 구매 시 한글 표기를 살펴야 한다.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