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日 자위대 군인 하강 훈련 중 기관총 떨어뜨려…총에 맞은 상사 사망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5-03-14 18:44


日 자위대 군인 하강 훈련 중 기관총 떨어뜨려…총에 맞은 상사 사망
사진출처=육상자위대, 후지뉴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 자위대 군인이 훈련 중 공중에서 총을 떨어뜨려 지상에 있던 군인이 숨졌다.

후지뉴스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45분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 있는 자위대 군기지에서 훈련 중 기관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훈련 중이던 군인은 헬리콥터에서 지상으로 하강을 하다가 벨트가 풀리면서 메고 있던 경기관총이 떨어졌다.

추락한 총은 5.56mm 탄을 쓰는 '경기관총 미니미'로 길이는 약 1m, 무게는 약 7kg이다.

높이 약 15미터에서 떨어진 기관총은 지상에서 훈련을 통제 중이던 41세 상사의 가슴을 직격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약 2시간 30분 만에 '심장 손상'으로 사망했다.

육상자위대는 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