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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패키지 상품 기획 업무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한 'AI 패키지 일정 설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업계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구축한 하나투어는 대표 AI 브랜드 '하이(H-AI)'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론칭한 B2C(Business to Consumer) 서비스에 이어 여행 상품 기획자(이하 MD)를 위한 B2E(Business to Employee)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하이(H-AI)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를 적용하고, 능동적인 기획 과정을 구현했다. AWS의 Claude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 오픈서치를 연동해 흩어져 있던 내부 패키지 상품 정보와 외부 트렌드를 통합 분석하고, 이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일정을 설계한다.
AI는 하나투어가 쌓아온 패키지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일정, 방문지 조합, 체류 시간, 이동 경로 등을 정형화된 패턴으로 재구성한 후 이를 학습하고, 체계화한다. 웹 검색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와 인기 콘텐츠, 실시간 현지 정보를 수집해 트렌디한 여행 일정도 제시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정형화된 패키지 일정에서 탈피한 새로운 조합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