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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침 샤워보다는 저녁 샤워가 피부나 위생 관리에 더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그는 "따라서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침대와 시트로 옮겨져 더러운 침구와 야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렵고 자극적이며 건조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피지와 먼지로 인해 시트와 베갯잇이 오염돼 여드름과 같은 얼굴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녁 샤워의 장점을 주장한 의료진은 또 있다.
그는 "따뜻한 샤워는 신체에 잠을 잘 시간이라고 알려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유발한다"면서 "취침 몇 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신체가 점점 자연스럽게 식으면서 수면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앞서 발표된 연구들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서는 섭씨 40~42.5도 사이의 물로 저녁 샤워를 하면 수면의 질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싱 박사는 또한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사람은 밤에 샤워하는 것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더 좋은 방법이다"며 "피부 세포가 스스로 회복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는 밤에 더 오래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