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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장비 제조사 삼성전자,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등과 협력해 이동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요소인 가속기 구조 진화를 통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해 실증에 활용하며 효율성과 경제성도 높였다. 또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과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전문 기업 에치에프알(HFR)의 무선 장치를 오픈랜 표준에 따라 연동하고, 실제 실내 사무공간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는데도 성공했다.
프론트홀은 기지국의 중앙 장치(DU; Digital Unit)와 분산된 무선 장치(RU; Radio Unit)를 연결하는 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