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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파이터즈', 연남동에 오픈 정답 없는 예술, 라멘의 세계를 말하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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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1 13:25


'라멘파이터즈', 연남동에 오픈 정답 없는 예술, 라멘의 세계를 말하다

자가제면과 진한 토리파이탄으로 승부하는 라멘 전문점, '라멘파이터즈'가 서울 연남동에 정식 오픈했다.

'라멘파이터즈(Ramen Fighters)' 는 후쿠오카 스타일의 토리파이탄을 기반으로 도쿄 스타일의 색을 입힌 정통 일본라멘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철학과 숙련된 기술이 깃든 토리소바와 마제멘 두 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답이 없는 라멘, 그래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라멘파이터즈'를 이끄는 창업자는 대학 시절 처음 일본 라멘의 매력에 빠진 뒤, 졸업 후 일본인 스승 시마즈 카즈타카(멘도 하나모코시 출신)에게 라멘을 배웠다.

이후 용산의 '하나모코시', '멘타카무쇼' 등 국내 정통 라멘 전문점에서 오랜 시간 실전 수행을 거치며 기술과 감각을 연마했다.

"라멘은 한 그릇에 장인의 철학이 담기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이 없기에, 매일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창업자는 그렇게 라멘을 요리가 아닌 '삶의 무대'로 받아들였고, 이를 실현할 공간이 바로 '라멘파이터즈'다.


'라멘파이터즈', 연남동에 오픈 정답 없는 예술, 라멘의 세계를 말하다
대표메뉴 토리소바
시그니처 메뉴는 토리소바와 마제멘으로 토리소바는 진하게 우려낸 닭 육수 기반의 따뜻한 라멘으로 도쿄식 토리파이탄 스타일이다. 마제멘은 국물 없이 즐기는 비빔면 형태인데 중화풍 탄탄멘 느낌의 깊고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두 메뉴 모두 자가제면한 2가지 면을 각각 사용하며,

진한 육수와 면의 식감 밸런스가 극대화된 조합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라멘파이터즈', 연남동에 오픈 정답 없는 예술, 라멘의 세계를 말하다
라멘파이터즈의 자가제면 시스템
브랜드명인 '라멘파이터즈'는 단수가 아닌 복수형이다. 창업자는 "언젠가는 나 혼자가 아닌, 라멘에 진심인 멋진 친구들과 함께 라멘 크루로 이 무대를 키우고 싶다"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연남동은 라멘 고수들이 즐비한 전쟁터 같은 공간입니다. 저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이곳에서 살아남고,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라멘파이터즈'는 오늘도 한 그릇의 라멘에 정답 없는 정성을 담는다. 연남동에서, 일본 그 이상의 한 그릇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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