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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파마브로스는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