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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남성이 아내의 마사지를 받고 나서 뇌졸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해준 마사지를 받은 그는 다음날 잠에서 깼을 때 말을 할 수 없었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진 느낌이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뇌의 상당 부분이 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뇌로 보내 뇌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혈관이다. 강한 마사지로 인해 경동맥이 손상되면 남성처럼 뇌졸중에 걸릴 수 있다.
프랏차 박사는 "환자의 뇌가 8시간 이상 피를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강하게 마사지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20세 태국 가수가 업소에서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후 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조사 결과 이 가게의 마사지사 7명 중 2명만이 유효한 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