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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세계 임상시험(Clinical Trials Day)'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괴혈병 치료를 위해 항해 중 선원들을 대상으로 1747년 5월 20일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로슈는 임상시험의 의학적·사회적 가치를 사내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상 수행을 담당하는 PDG Korea 부서의 기여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갤러리 위크: 임상시험 A to Z'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전 세계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에 기여해 온 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PDG Korea 부서 구성원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직면한 도전들과 극복 과정,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함께했던 의미 있는 순간들을 직접 공유했다. 이에 더해, 임상시험 연구자 및 한국로슈 임상시험 팀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나누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한국로슈는 전체 인력의 14.5% 이상이 R&D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521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5년 5월 기준으로 120개 임상시험에서 1848명의 환자가 등록돼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로슈는 임상시험 글로벌 3위 국가를 목표로 한 정부의 방향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한국에 임상시험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로슈 그룹 안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상위 7개국에 포함될 만큼, 전략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암, 면역, 감염, 안과, 신경계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국내 의료진의 활발한 글로벌 연구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