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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보다 오랜 기간 꽃을 피우며 향기로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신품종 장미 개발에 매진해 왔다.
지속적으로 세계장미대회에 출품하며 에버랜드 장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2022년 기후세계장미대회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일본 키무라 플래닝 (Kimura Planning, 일본 장미 총판 'Rosa Orientis' 운영)과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맺게 됐다.
에버랜드는 일본 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 후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접목용 가지를 증식시켜 2년여 만에 올해부터 일본 전역에 판매하게 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는 로즈가든에서 한 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콘셉트로 열리는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를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퍼퓸에버스케이프를 포함해 자체 개발한 장미 40품종은 별도의 전시 공간인 '에버로즈 향기존'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