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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가상 염색' 기술로 절개 없이 암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에 연구팀은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라는 첨단 광학 기술을 활용해 조직의 3차원 굴절률 정보를 측정하고,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시켜 실제오 같은 가상의 염색(H&E) 이미지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H&E(Hematoxylin & Eosin)는 병리 조직을 관찰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염색법으로, 세포의 핵은 헤마톡실린(Hematoxylin)으로 파란색, 세포질은 에오신(Eosin)으로 분홍색으로 염색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생성한 영상이 실제 염색된 조직 영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으며,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병리 분석 도구로서의 범용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