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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앞세워 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마린 글라스는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네랄의 종류와 양은 물론 제품의 형태도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유속이 빠른 바다 속에서도 미네랄 성분이 쉽게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고 무거운 구 형태의 비즈나, 납작한 칩 형태로 제작하면 일정 범위 안에서 빽빽한 바다 숲을 빠르게 만드는 게 가능하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를 활용해 다른 산업군과 협업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