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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소프트웨어-한국프로파크골프협-케이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위한 3자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5-05-28 09:56


픽셀소프트웨어-한국프로파크골프협-케이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위한 3자 업…
좌측부터 (주)픽셀소프트웨어 강성무 대표,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대표, (주)케이파크골프 전영창 대표

IT 솔루션 전문기업 (주)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가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대표 이정길), (주)케이파크골프(대표 전영창)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보이스캐디(대표 김준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과 협회 인증을 통한 표준화된 데이터 체계 수립, 전국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853% 폭발적 성장세 보이는 파크골프, 디지털 기술로 한 단계 도약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2017년 1만6728명에서 2025년 현재 협회 미가입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약 100만 명에 근접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3년 14만2664명으로 6년간 853%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전국적으로는 398개소 772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그린피가 무료에서 1만 원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주)픽셀소프트웨어는 골프장 운영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DevOps) 전문기업으로 국내 대표 골프장인 안양, 가평베네스트 등 삼성베네스트 계열사 골프장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골프장 통합운영시스템을 웹 방식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성무 대표는 "파크골프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성과로 9월 개최 예정인 파크골프 프로경기에 (주)픽셀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협회 공인 인증을 받는 이 시스템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3년 파크골프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주)케이파크골프 전영창 대표는 "20여 년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디지털 스코어링 시스템은 파크골프를 더욱 체계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픽셀소프트웨어는 예약, 이용자 데이터 분석, 건강 효과 측정 등을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이정길 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보급과 표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크골프는 연령, 성별,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고령화 시대 노인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MZ세대까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주)픽셀소프트웨어 곽준희 사업본부장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27홀)이 운영 중이며, 전라남도는 2026년까지 100곳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충청남도도 2025년 말까지 30개 신설 또는 증설을 추진 중이다.

(사)골프인 이지연 이사장은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은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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