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 내분비내과 김명진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1만 8154명을 대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근지방증(Myosteatosis)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MASLD 환자는 기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환자보다 근육 감소 및 근육 내 지방 축적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는 MASLD라는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NAFLD 진단보다 근육 건강이 취약한 고위험군을 더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근육 및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피인용지수: 9.4)의 2024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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