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 체형에 맞춘 전동식 탐촉자가 유방 전체를 자동으로 스캔, 3차원 영상을 생성하는 장비다.
실제로 기존 연구에서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유방촬영술과 병행할 경우 암을 비롯한 이상 조직을 발견할 확률이 평균 27%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장비는 탐촉자가 일정한 압력으로 유방을 자동 스캔하기 때문에 검사 시 통증이 적고, 검사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검사 정확도 편차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검사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빠르고 부담 없는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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