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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주에서 저력을 선보였던 한국 경마 대표마 '글로벌히트'가 왕좌를 재확인했다. '글로벌히트'는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20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G2, 1800m, 순위상금 7억원)에서 김혜선 기수와 우승을 합작했다.
김혜선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전개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직선주로에서 늦게 기회가 오면 마음을 많이 졸였다"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뛰어준 '글로벌히트'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글로벌히트'를 보며 많은 환호를 보내주셔서, 기수로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 최대한 경주를 즐기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
'글로벌히트는' YTN배에 이어 부산광역시장배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장거리 최고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 타이틀도 획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