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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71세의 중국 할머니가 4년간의 훈련 끝에 피트니스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그러던 중 67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는 탄탄한 복근과 균형 잡힌 근육을 자랑한다.
그녀는 "훈련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두근이 눈에 띄게 발달했고, 광배근의 윤곽도 드러났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자신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피트니스 루틴을 따르고 있다. 매일 4~5개의 삶은 계란흰자를 섭취하며, 저유지·저염·저당 식단을 유지한다.
운동은 주 5회 이상 진행하며, 한 번의 훈련 시간은 1시간 이상이다.
또한, 노년층의 안전한 운동을 강조하며 "항상 70%의 힘으로 운동해야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 그녀는 "일부 사람들은 노년에는 차를 마시고 산책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게 살고 싶다. 덤벨을 들고 내 근육이 말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쑨밍후이 할머니는 사이클링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
2014년 60세의 나이에 중국 최동단에서 최남단 도시인 싼야까지 6316㎞를 45일 동안 자전거로 횡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녀는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운동은 신체와 정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내 이야기가 더 많은 노년층 친구들에게 영감을 주어 은퇴 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그녀는 자신의 피트니스 여정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부모님이 건강하면 자녀들에게도 큰 축복이다", "자녀들이 분명 자랑스러워할 것", "그 연세에 멋진 운동 열정이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